안동시민들의 건강을 다지는데 일등공신인 낙동강시민공원이 내년도에 대폭적인 시설보강 등을 거쳐 더욱 친숙한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안동시는 내년도에 자전거도로 확충과 자전거 도로 옆 보행자도로 확장, 가로등 추가설치, 코스모스 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낙동강시민구름다리 조성과 함께 우편집중국 앞에 새로 놓이는 용상교에는 차전놀이형상 조형물을 설치해 안동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레저 시설설치와 함께 강변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거치지 않고 축제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하차도 시설도 구상하고 있다. 금년들어 전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을 마무리한데 이어 내년도에는 6억 원을 들여 낙동강 우안의 자전거도로를 하상유지보에서 법흥교 아래 안동댐으로 가는 지하도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낙동강 종주의 시발점인 월영교까지 왕복할 수 있는 코스가 생겨나게 된다. 이와 함께 하절기의 경우 연장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후 9시까지 무료대여소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 2인승 특수자전거도 늘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내년에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낙동강시민공원에 2백등 이상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게 된다. 또 자전거도로와 함께 설치된 1m폭의 보행자 도로가 좁아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보행자도로를 2m로 확장하고 보행자도로는 황토를 다져서 흙길로 만들어 맨발로도 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스모스 길도 추가 조성된다. 내년 준공예정인 용상교에는 차전놀이 조형물이 설치해 안동의 새로운 명물로 조성한다. 안동보 수상공간을 활용한 수상레저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지난 3월 용역을 통해 수상레저시설 설치와 수변공원 추가조성 계획 등이 마무리돼 현재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에 있다. 내년에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시내구간에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과 계류장, 편의시설을 갖춘 수상레저 시설을 설치해 수상레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강변과 탈춤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현재 낙동강변에서 탈춤공원으로 이동하는 왕복 6차선 도로가 자전거 또는 보행자의 접근성과 양쪽 연계성을 떨어뜨리고 사고위험도 높다는 권영세 시장의 지적에 따라 화랑로를 지하화하고 지하도로 위에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보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낙동강은 안동시민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존재”라며 “낙동강이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이 되고, 나아가 풍부한 수자원을 통해 안동의 관광산업까지 견인할 수 있도록 최고의 친수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명기자 oh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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