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울릉군은 개척 131년, 설군 114년을 맞아 ‘개척의 뿌리를 찾아서! 울릉발전의 동력을 삼자!‘라는 주제로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한마음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군의회의장 등 군내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포항시, 구리시 등 자매도시 사절단,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식전행사는 스포츠댄스와 풍물놀이로 첫무대를 장식한 후 군기 입장, 동남동녀 입장, 명예군민증 수여, 울릉군민상 시상 등 공식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명예군민증은 울릉도 개척 역사를 이끌고 독도영유권 확립에 크게 기여한 이규원 울릉도검찰사의 증손 이혜은씨, 배계주 초대 울도군수 외증손 이유미씨, 심흥택 제3대 울도군수의 증손 심재봉씨가 받았다.
울릉군민상은 한국수산업경영인울릉군연합회 김규화(51)씨, 봉사부문 울릉산악구조대, 효행부문에 민영숙(73)씨, 문화체육부문 울릉군체육회 홍영표(54)씨, 환경부문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이창관(52)씨, 교육부문에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김유길(56)씨가 각각 받았다.
이날 식후 축하 공연에는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송대관, 박우철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화합과 참여를 통해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관광 섬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울릉=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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