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치와 김장문화`를 문화사적으로 접근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세계 유일의 정부출연 김치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5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김치, 김장문화의 인문학적 이해`를 주제로 제1회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치와 김장문화`는 지난달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김치와 김장문화`는 12월 2∼7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리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치와 김장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일종의 지원행사다. `김치와 김장문화`를 문화사적으로 접근하는 최초의 김치인문학 학술대회로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광억 서울대 문화인류학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황경순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김장문화의 무형유산적 가치와 전승 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발표한다. 이어 한·중·일 3국의 학자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학술적 연구대상으로 삼아 다양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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