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가 수확철 농심을 울리는 농ㆍ축산물 절도발생에 대비 파출소 112순찰 및 형사활동을 농촌 취약지역에 집중배치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치안대책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농산물 보간 장소나 축사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 위험등급을 세분화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CC TV, 경보기 등 방범시설 보강으로 서민생활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취약 지역별, 시간대별 전략적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취약시간대 농ㆍ축산물 이동통로와 주변 도로에 근무를 실시해 농ㆍ축산물 적재ㆍ운반차량에 대한 집중 검문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지역 빈집털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별 단체여행 및 집단외출 시 ‘사전 예약순찰 제’ 시행과 함께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방범단체를 적극 활용하는 치안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ㆍ축산물 절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마을회관, 경로당을 찾아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면서 농ㆍ축산물 절도범들이 더 이상 발을 못 붙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긴 무더위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본격적인 수확 철은 맞았지만,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해, 농ㆍ축산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70ㆍ상운면)씨 등 농민들은 “농민들에게 농산물 절도는 단순재산 피해가 아닌 온갖 자연재해를 이겨내며, 1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과 같은 존재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할 사회악”이라고 말했다. 이대형 서장은 농산물절도 예방은 농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집을 비울 때 출입문, 창고 등에 시정장치와 마을에 수상한 사람, 차량이 보이면, 112신고나 차량번호를 기록해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봉화지역에는 10개 읍ㆍ면, 156개리, 757개반, 501개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전형적인농촌으로 110여명의 치안 인력으로는 어려움이 많지만 방범활동 강화로 농산물절도 발생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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