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지난달 31일부터 유휴지인 구획정리지구 12ha에 유채꽃단지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동해면은 지역 내 구획정리사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잡초가 우거진 유휴지에 대규모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지역 환경정비효과와 더불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기석 동해면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고 내년 봄쯤이면 12ha의 넓은 들이 노란 유채꽃으로 가득해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뿐만 아니라 포항공항을 뜨고 내리는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하늘위에서 일대 장관을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채꽃단지 조성사업에는 동해면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랑모임 등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로터리 작업, 주변정리와 함께 유채꽃씨 150kg을 파종했다.
이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허남도 동해면도지구획정리지구조합은 “사업이 완료되면 단일 면적으로는 경북 최대의 유채단지가 조성되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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