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은 지난 2일 영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출향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영해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62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을 맞은 영해면 체육회(회장 김두한)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김병목 군수, 이원용 군의장, 김성호·이강석·김미자 군의원과 박진현·김기홍 도의원, 출향인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국정감사 관계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강석호 지역구국회의원을 대신해 추선희 여사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행사는 간단한 의식행사 후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 행사는 전통놀이(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육상경기(100미터, 400미터계주), 줄당기기, 공굴리기, 2부행사로 면민노래자랑, 경품추점 등이 진행됐다.
체육대회를 주관한 김두한 체육회장은 “이번 면민체육대회를 통하여 면민이 화합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대회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해면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학 영해면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전한 인격과 정신을 함양하고 화합과 친선을 도모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재경 영해면 향우회 정세화 회장은 "결과보다는 화합에 중점을 둔 면민축제의장이 되어 기뻤고 면민의 화합된 모습을 보며 고마움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항상 면민이 화합해 살기 좋은 영해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띤 응원과 함께 치열한 경기를 치룬 원구리가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영덕=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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