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한전 및 시공관계자 등을 초청해 지난 1일 울릉지사에서 비접지 배전자동화 시스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은 지락사고(전선이 끊어져 땅에 떨어짐)로 발생되는 정전으로 인한 고장복구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시스템 설치 전 대비 복구 소요시간을 약 33%(40분) 정도 단축하는 획기적 신(新)기술이다.
이는 3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접지계통용 배전지능화개폐기 및 단말장치 18대와 ▲ 비접지계통용 DAS(배전자동화시스템) 구축 ▲배전계통도 IT화 등을 구축했으며, 올해 4월 계획을 수립해 자재납품, 시스템 설치와 연동시험을 거쳐 지난 10월 24일 현장준공을 마치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지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사례이다.
현재까지 울릉도는 과거 델타(△) 결선방식인 6.6kV로 공급되고 있어, 현재 육지의 공급방식인 Y결선방식 22.9kV와는 상이하나 배전선로 운영 시스템은 육지의 방식을 적용해 현재까지 지락고장시 고장구간 발견을 위해 전(全) 선로를 순시해야 발견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비접지 배전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고장구간을 지눙화시스템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울릉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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