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은 29일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관리자(교장, 교감) 및 담당자(통합학급 담당교사, 상설모니터단) 8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관리자와 담당자 역할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나·너 하나되는 고운 빛깔 어울림 교육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회는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가 ‘특수교육의 이해와 장애 인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봉현초등학교 권은혜 교사는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서로에게 다가 가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속해 있는 두 개 학년의 실태를 분석하여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여 연수 참여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권택환 교수는 최근 특수교육의 주요 현황을 설명하면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장애학생들은 학교 폭력 등 인권 침해에 취약하기에 학교장은 일반학생들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통합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근 화두로 자주 등장하는 국격이라는 용어도 단순히 한 국가의 경제력과 국방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문화적 수준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같은 그 사회의 품위도 포함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 함께 웃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원천적인 힘은 ‘교육’이기에 학교현장에서 관리자와 담임교사의 관심도 재고를 재차 강조했다. 영주교육지원청 이제길 교육장은 “인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이므로 특수교육에서만 인권이 중요한 것은 아니나, 사회적 약자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권은 더욱 보호되고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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