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제강 패밀리가 지난 25일 효자아트홀에서 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열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와 외주파트너사 7개사는 제강조업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직원과 가족들의 글을 모아 최근 발간한 순수문예지 의 출판기념회를 겸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으며, 800여명의 제강 패밀리가 참석해 함께 어울리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 입구에는 ‘수석 및 손뜨개 인형’ 전시회와 직장 또는 가정에서의 감사나눔 활동을 담은 ‘100감사’ 전시전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사내 서예 동호인들의 ‘감사나눔 글귀 및 가훈 써주기’ 이벤트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상영된 제강조업 40주년 기념영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지난 40년간의 감격스러운 제강역사를 뒤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각오를 다지게 했다.
이날 메인행사에서는 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가요, 댄스에서부터 수준 높은 악기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지역방송사 근로자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직원의 , 제강부 엔지니어들의 등 밴드공연, 외주파트너사 직원 가족 임혜영씨의 등 이날 행사를 앞두고 준비한 노력과 열정이 담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제강조업 초기 제강부장을 역임한 윤종구(82세)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9년 전부터 배우기시작했다는 기타연주를 통해 후배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포스코의 역사를 이어 갈 후배들 앞에서 이렇게 연주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제강 패밀리는 직원과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앞으로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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