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동원(22·선덜랜드)이 2군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동원은 29일(한국시간) 선덜랜드의 연습구장인 아카데미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후반 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뛰다가 이번 시즌 원소속팀인 선덜랜드로 복귀한 지동원은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단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4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한 차례였고, 공격포인트도 따내지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 4월부터 팀을 이끌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지난달 경질된 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포예트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6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 교체 투입된 것이 마지막 1군 무대 출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구스 포예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만큼 이날 지동원의 득점은 스쿼드 변화를 고려하는 새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는 계기가 될만하다. 지난 28일 뉴캐슬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낸 선덜랜드는 다음 달 2일 자정 헐시티와 정규리그 10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이날 골 맛을 본 지동원의 출전 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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