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과 지동원(22)이 뛰는 선덜랜드가 뉴캐슬과의 `타이 위어 더비`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막판에 터진 파비오 보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2-1로 꺾었다.
기성용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교체투입돼 천금 같은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지동원은 2경기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8경기째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꼴찌에 머물던 선덜랜드는 19위(1승1무7패·승점 4)로 한 계단 올라섰다.
뉴캐슬의 총공세에 시달리던 선덜랜드는 경기 종료 10분 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 결승골로 기사회생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보리니가 조지 알티도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뉴캐슬 골대에 꽂았다. 기성용은 이 역습 상황에서 조지 알티도어에게 정확한 타이밍에 패스를 건네줘 팀의 시즌 첫 승리에 일조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