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운행중인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20회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피의자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25세, 휴대폰 판매업)는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2013년까지 6년 동안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골목길 등을 범행 장소로 계획하고 고의로 운행중인 차량 백미러에 팔을 부딪히거나 발등이 역과 됐다며 운전자들을 속여 10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및 합의금 명목으로 20회에 걸쳐 1,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도 대다수 선량한 보험계약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정직한 보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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