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내에서 경찰이 교통사고현장 도착이 늦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출동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2시10분께 상주시 무양동 무양청사 앞 교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나 경찰의 늑장출동으로 차량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2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당시 사고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경찰의 늑장 출동을 지적하는 이유다.
출동한 파출소와 사고 현장인 무양청사 교차로는 약 500m 거리로 승용차로 2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사고현장에서는 교통통제가 되지 않아 2차 사고가 발생할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경찰이 출동할 동안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도로 한 가운데서 수신호를 통해 저속운행을 당부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고 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하라는 것이 기본 지침이지만 여러 변수 때문에 지연되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각 상황별 출동 가이드라인 등 실제 현장을 고려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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