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3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7448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게 되며,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5만 6820원, 1등급 5만 5000원, 2등급 5만 2560원, 3등급 4만 6780원으로 매입 당일 지급한다.
최종정산금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 환산가격을 적용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잔액을 지급하게 된다.
경주시의 올해 수매품종은 삼덕벼와 삼광벼로 수분함량은 13~15% 범위 내에서 매입을 하며, 수분이 13%미만일 경우는 1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하게 될 예정이다.
올해 경주시 쌀 생산량은 7만 2000톤으로 전년대비 5.8%정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공공비축미 18만 6200포대(40kg) 전량매입과 벼 재배농가가 충분한 건조와 조제·정선 등으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산물벼 건조수수료 100%와 운송료 50%에 해당하는 10억 원을 농가에 지원해 영농경비 부담을 경감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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