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연간 매출목표액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은 25일 당진제철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매출 목표액을 12조9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4조1천억원 대비 8.5% 감소하는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기업설명회에서 13조4천억원을 제시했으나 7월엔 13조1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이번 3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12조9천억원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의 계속된 목표하향 조정은 시황 악화의 지속이 주원인으로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부문의 내수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국내 건설수주가 민간부문 발주 부진 지속이 예상되는 등 실적개선요인들의 부재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이유로 현대제철은 연말까지 비상경영체제를 지속할 방침으로 지난 3분기 1222억원의 원가 절감에 이어 올해 연간 4007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1~2고로 가동 경험을 활용해 3고로를 조기 정상화하고 고부가 강종 양산 체제를 구축해 수요처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중 자동차용 열연 12종, 일반용 열연 및 냉연 15종, 후판 14종을 개발 완료했으며 최근 고성형성 50K급 초고강도 외판재 열연, 표면 엄격 Drum용 냉연, 저온용 압력용기 QT재 후판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일반용 열연 4종, 후판 6종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통해 생산 전문화 및 사업구조 효율화를 도모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으로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올해 390만톤, 합병 이후인 내년엔 492만톤으로 증가세를 확보하며 고장력 자동차강판 개발 등 품질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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