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인천전국체전에서 경북이 수영, 배구, 볼링, 롤러, 사격종목에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북도체육회가 올해 초 창단한 독도스포츠단은 창단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빙팀이 금2, 동2개를, 역도팀이 은3, 동1개를 획득하면서 화제로 떠 올랐으며, 전년도 교통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팀을 재정비한 상주시청 여자사이클 팀의 부활(금1, 동1)이 돋보였다.
27일 경북도체육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체전에서 경북은 금메달70개, 은메달 61개, 동메달115개를 획득, 총246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해 보다 금2, 은3, 동24개가 증가한 것으로 고등부에서 은3개, 동14개, 일반·대학부에서 금2개, 동10개를 더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점평가에서도 주요 선전 종목인 수영(경영)(699점→1372점)과, 배구(634점→1144점), 볼링(215점→1254점), 롤러(827점→1513점), 사격(953점→1458점)에서 점수를 크게 늘렸다.
하지만 요트(1020점→238점)와 세팍타크로(1617점→915점)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소프트볼, 당구 산악, 댄스스포츠는 0점을 받아 향후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은 신기록수립에서도 수확이 풍성하다.
신기록부문에서 롤러는 남자일반 스피드300mT.R에서 이명규(안동시청)가 24초117을 기록하면서 종전기록인 24초127보다 앞선 것을 필두로, 스피드300m계주(김영민, 남유종, 유헌규, 이명규, 안동시청)와 여자일반 스피드300m계주(윤지영, 이나나, 이보라, 이지헌)에서 3개나 쏟아졌다.
또한 핀수영에서 김보경(여일, 경북도청)은 표면400m와 표면800m에서 2개의 신기록을 세웠으며 김현진(여일, 경북도청)또한 호흡잠영100m, 50m에서신기록을 세워 합계 4개의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여자일반 수영 계영400m, 자유형800m, 계영800m(선발, 경북도청, 선발)에서도 종전기록을 갱신했으며, 롤러에서 김영민, 남유종(남일,안동시청)과 박지수(경북체고1년)도 1000mO.R에서 새 기록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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