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지난 25일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최근 서울 소재 병원을 찾은 12세 남자 어린이의 호흡기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이 바이러스는 올해 국내 공급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에는 포함되지 않은 균주이다. 그러나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변이형끼리 차이가 크지 않아, 원료 균주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백신으로도 어느 정도 감염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또 대표적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은 없는 것으로 유전자분석에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강 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분리는 올가을과 겨울의 본격적인 유행을 대비하라는 신호”라며 “이번에 분리된 균주가 본격 유행할지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하고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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