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에도 경주시는 공업용, 상업용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건축허가 현황을 전년도 대비 집계한 결과, 면적이 공업용의 경우 23만3385㎡에서 27만7343㎡로 18.8%, 상업용은 9만6055㎡에서 12만4287㎡로 29.4%, 창고 등의 기타는 10만5332㎡에서 14만7194㎡로 39.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거용 건축 허가가 대폭 증가한데 이어, 올해 공업용 및 상업용 등이 급증한 것은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달 말 기준 경주시의 건축 민원 처리건수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중에서 처리율이 가장 높은 구미시의 5307건보다 무려 45%나 더 많은 7690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타시·군에 비해 건축경기가 활발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가 정상 가동 중에 있고, 한수원 본사가 2015년까지 완공 되는 한수원 본사와 녹색기업복합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경주시로 이전하는 것과 산업단지 내 활발한 기업유치가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