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3일 오전 이번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허대만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한길 당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조경태‧양승조‧우원식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최고위원회가 포항에서 열린 것은 민주당이 포항에 이름을 내건 이후 처음으로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허대만 후보의 중앙당 차원의 총력지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한길 대표 등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내세우며 정권 심판론과 연계해 포항 남·울릉과 경기 화성갑에서 치러지는 이번 10·30 재선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일과 20일에 이어 세 번째 포항을 찾은 김한길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역일꾼 선출을 위한 선거이고 박근혜정권의 경종을 울리는 선거로 당 대표와 127명 국회의원이 허대만 후보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허대만 후보에 힘을 실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영남에서도 여야가 공존하는 정치가 포항에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허대만 후보를 언급했고,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번선거는 포항의 조강지처냐, 나그네 철새냐의 선택의 문제”라며 허대만 후보를 포항의 조강지처로 표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김한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포항제철소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는 포스코 직원들에게 지지와 투표참여를 당부했고 최고위원들은 죽도시장 등 포항의 주요 경제현안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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