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22일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운영위원, 사례판정위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을 가진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5월 착공해 금년 5월까지 10억원의 사업비로, 지상 2층 연면적 607.68㎡의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일시보호쉼터, 프로그램실을 갖춘 쾌적한 환경의 신청사를 마련해 노인의 학대예방과 권익보호를 책임지게 된다.
예천 흑응풍물단의 길놀이 지신밟기로 안녕과 축복을 기원했으며, 예천군노인복지관 요요공연단의 라인댄스 공연과 예천 룸비니유치원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율동으로 준공식을 축하했다.
이현준 군수는 "초고령화시대에 노인인구는 증가되고 있으나 경로효친사상이 약화되어 노인학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노인 학대예방과 권익신장으로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군에서의 노인보호에 따른 활동은 지난 2010년부터 임대건물에서 해왔으나, 이번 청사 준공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노인보호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북 서북부지역의 12개 시·군(예천 의성 청송 영양 봉화 군위군, 안동 영주 상주 문경 김천 구미시)을 관할하는 노인보호 전문기관으로 ▲24시간 노인학대 신고상황실 운영을 통한 현장조사, 응급보호 조치 ▲피학대노인·학대행위자 상담, 교육과 보호서비스 제공·연계 ▲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 및 자체사례위원회의 운영 ▲노인학대 상담통계 및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신고의무자·일반인대상 노인학대 예방교육, 캠페인·홍보 등 노인복지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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