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권소현(19)이 영화 `황구`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스크린에 데뷔한다. 22일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소현은 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조명하는 영화 `황구`에서 여대생 미수를 연기한다. 미수는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 친구 `한구`를 응원하는 씩씩한 캐릭터로 적극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밝은 역이다. `황구`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에서 유쾌한 로맨스를 풀어낸 박용집 감독의 차기작.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젊음을 보여주고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는 작품이다. 권소현은 "데뷔 이후 첫 개별 활동인데 스크린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며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구`는 오는 28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다음 달 촬영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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