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8만시민의 화합 한마당 `제62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경문화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문경새재와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시체육회와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62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읍면동별로 각 지역의 특색있는 입장식과 응원전이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육상경기가 필드와 트랙에서 열리며, 문화행사인 민속경기가 필드에서 열린다.
체육부분 육상트랙에서는 100m, 400m, 800m, 1,500m, 400mR 종목이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열리며, 필드에서는 멀리뛰기, 포환던지기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학교별, 읍면동별로 경쟁한다.
문화부분 민속경기에는 일반부 읍면동별로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팔씨름이 열린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11시에는 문경새재 산신각에서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올려지고, 성화가 채화된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교귀정에서 신구 경상감사 교인식 재현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 개회식에는 문경문화원의 가무악 공연에 이어 문경시민의 날을 기념해 수여하는 `문경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점촌중학교 김선곤 교사와 점촌초등학교 황분선 교사가 최종주자로 나선 성화가 점화돼 행사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3천여명의 읍면동선수단이 입장하는 입장식은 지역의 특색있는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마당이며, 특산품과 지역의 자랑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민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새로운 도약, 일등문경을 시정목표로 삼고 문화 관광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성장을 도모하면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힘찬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참여와 화합을 통해 살기좋은 문경 행복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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