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발주한 각종 공사현장이 안전요원 및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운전자와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 중인 공사현장 중에 특히 신봉동과 흥각동을 연결하는 오흥교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현장은 현장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부실공사는 물론 안전 불감증까지 우려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의 작은 작업이다 보니 기본 안전시설이나 신호수배치, 야간에 공사 현장임을 알리는 발광형 경고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 공사관계자는 "규모가 큰 관급공사는 감독기관에서 신경을 쓰지만 소규모 공사까지는 챙기지 못하다보니 수익성이 나빠진 영세업체들이 안전시설물과 안전요원 배치에 소홀해지고 있어 사고 위험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안모(51)씨는 "현장 내 기본적인 안전시설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크고 작은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을 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시민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하는 공사가 엉성하기 짝이 없다"며 "말로 하는 탁상행정으로 감독할 것이 아니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관리 감독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라며 상주시의 행정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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