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실시된 룩셈부르크 조기 총선에서 장-클로드 융커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사회당(CSV)이 승리, 제1당으로 연정 구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간개표 결과 기독교사회당은 33.4%의 득표율로 총 60개 의석 중 23석을, 지난 총선 후 연립정부에 참여했던 노동사회당(LSAP)과 야당인 민주당(DP)은 모두 20% 미만의 득표율로 각각 13석씩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1944년 창설된 기독교사회당은 1974년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융커는 1995년부터 18년간 총리직을 맡아왔다. 사진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는 융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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