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토요 휴무 교실이 전문 인력 없이 주로 기존 교사들에만 의존하고 있어, 시골학교 학생들이 효율적인 조기 특기 교육에 차질을 빗는 등 교육행정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관내에는 봉화읍 내성초등학교를 비롯한 분교 포함 21개 학교에 1098명, 10개 중학교에 724명 등 총 1822명의 학생들이 각각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지만, 갈수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토요 휴무제 실시이후 각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승마타기체험을 비롯한 예, 체능 등 특기관련프로그램에서 교과프로 그램, 돌봄 프로그램으로 각각 나눠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물야, 내성, 봉성초 등 일부 학교 외 대다수가 운영하는 토요 휴무 제 교육이 전문 강사가 아닌 기존교사들에 의해 운영돼, 학생들의 특기교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예체능 등 장래 특기를 꿈꾸고 있는 시골 학생들은 전문지식 없는 교사들의 의해 반복되는 수업으로 실증 을 내는 등 실효성이 없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교사들이나, 특기 교육에 초빙된 전문 강사들이 책임의식 보다 시간 떼우기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해도 감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한다. 김모(40·봉화군)씨 등 일부 학부모들은 “토요 휴무 실시이후 시골학교에서는 예, 체능 등 각종 특기 교육을 한다지만 실재 전문성이 없는 교사들에 의해 지도를 받고 있다”면서 교육행정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관계자는 “지역에는 봉성초 바이올린반, 물야, 내성 초등학교 등은 방과 후 특기 교육을 통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만 그외 학교는 예산문재로 전문 강사 초빙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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