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15일)에서 한국의 쐐기골을 터뜨렸던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강호` 첼시에 완패하고 말았다.
김보경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10분 개리 메델과 교체돼 경기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질 및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김보경은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무색하게 만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조던 머치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네 골을 얻어맞고 1-4로 대패, 정규리그 2연패에 그쳤다.
반면 첼시는 후반 24분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대승을 거둬 정규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렸다.
에당 아자르가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한국과의 평가전(12일)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오스카(브라질)는 이날도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꽂아 첼시에 세 번째 골을 선사하며 물오른 감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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