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청림동의‘제6회 청림동 한마음 축제’가 지난 13일 청림동 청년회(회장 나종운) 주최, 청림동 자생단체 주관, O.C.I,(주)포스코 켐텍,(주) 포스코 열연부 후원으로 성황리에 성료됐다.
한 마음 다채로운 체육행사에 박승호 포항시장과 방진모 남구청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원, 조진 시의원를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한 자리가 됐고, 청림동민 2800여명이 행사에 동참해 청림동 축제 이래 처음으로 화합의 한마당을 이뤘다.
남구 일월동 713번지에 위치한 1만1570㎡(3500평)의 ‘청림운동장’은 2011년도 새롭게 조성된 인조잔디와 담장설치, 4차선 진입도로까지 개통이 돼있어 청림동 많은 주민이 이용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웠다. 참석한 2800여명의 협동달리기 등 많은 프로그램과 동민들에게 식사와 먹거리도 제공이 됐고 3000여장의 수건도 동이 날정도로 화목한 하루 행사였다. 또한 오후 각설이 공연을 비롯해 에어로빅,가수공연 등 동 노래자랑으로 축제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다.
이번 행사는 청림동 회원156명의 청년회원들이 출향민을 비롯해 단합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축제행사를 임해 동민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나종운 제19대 청림동 청년회장 대회사에서 “서로 통합하고 소통하여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대회사를 대신했다.
박승호 포항시장 축사에서도 큰잔치를 뜨겁게 달구어진 용광로에 비유하면서“용광로에 녹은 쇳물처럼 동민모두가 서로 뜨겁게 어울리고 더 화합하고, 더 단결하고, 더 협력하고, 더 배려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축사로 대신했다.
한편 청림동은 과거 한 때 공업도시에서 밀러나 낙후된 환경 속에서 동민들이 고향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주변 대기가 맑아지고 환경자체가 청정지역으로 탈바꿈이 돼 출향민들이 고향을 찾고 시설면도 친환경중심으로 개발이 돼 ‘청포도 고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이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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