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포항 남·울릉 국회재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각 정당별 후보자들은 각각 포항시 남구 주요지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활동과 함께 세(勢)몰이에 나선다. 먼저 오전 6시30분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플랜트 건설현장인 포항제철소 1문 앞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독식구조를 쓸어버리자는 상징적인 의식을 진행하며 출정식을 가진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손학규 당 상임고문과 오중기 도당위원장 등 지지자들이 참석한 출정식을 가지고 필승의지를 다진 후 죽도시장과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상가를 순회하며 지지세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1시30분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구(舊)목화예식장 광장에서 황우여 당대표와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출정식을 가지며 압승을 위한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 임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필승의지가 예년에 비해 더욱 뜨겁다는 평가다. 먼저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오늘 출정식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포항 남ㆍ울릉의 발전 가능성을 과시하며 포항 남·울릉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새누리당 절대 강세였던 포항 남·울릉에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과시하는 등, 지역주의 타파에 주력하며 민주당의 첫 경북지역 국회의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포항에서 치러지는 선거가 이렇게 관심을 받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며 “여야(與野)를 불문하고 포항지역에 대한 관심이 선거이후에도 지속돼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으로 포항경제의 흐름을 새롭게 바꿔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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