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필리핀 라구나주, 카비테주, 잠발레스주 등 3개주에서 온 새마을 연수단 12명이 지난 봄 심어 놓은 벼를 수확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벼베기는 지난 6월 필리핀에서 방문한 연수단이 직접 이앙기로 이앙한 벼를 이번에 방문한 연수단이 콤바인으로 수확을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필리핀의 잠발레스주는 2011년 7월 경상북도와 교류협력 약정 체결 후 농업기술원이 지난 2월과 8월 필리핀 현지를 방문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교환과 과수, 식물공장, 채소, 농기계, 병해충, 수질, 토양 등 분야별 농업기술 교육을 전수하고 영문으로 된 농업교재를 제작 전달했다. 참석한 라구나주 비난시 말린아론테(39)시장은 "한국에 오기 전 동영상을 통해 한국의 선진 농업에 대해 많은 연구와 공부를 하고 한국에 가면 반드시 선진농업 기술을 전수받아 본국 필리핀에서 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왔다"며 전문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카비테주 카모나시 농업부장인 밀드레드 푸리피카손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벼에 발생하는 노린재류로 인해 수량이 감소하고 있다" 며 " 한국의 벼 재배 전문가가 필리핀 현지에 와서 관찰하고 벼에 발생하는 노린재류 등의 병해충 방제법과 유기 농업의 전문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채장희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수한 선진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 문제점 진단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 며 "새마을 세계화를 통해 필리핀도 우리나라와 같이 다 같이 잘 사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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