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전에 경상북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출정에 나섰다. 300만 도민의 희망을 품고 출전하는 경북도 선수단(임원407명, 선수 1,316명)은 지난 10일 구미 금오공고 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이번 체전에서 2만4,000명의 건각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체전은 17개 시·도 2만4,159명(임원5,907명, 선수1만8,252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총 46개 종목(정식44, 시범2 택견, 수상스키)으로 치러지는데 경북은 45개 종목(시범1)에 1,72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5위의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체전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북선수단은 그동안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이를 체육과학시스템인 심상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 했다. 경북선수단은 이번체전에서 단체 종목인 수구(일반), 축구(영남대), 탁구(삼성생명), 농구(김천시청), 배구(포항시청 여일반), 럭비(포스코건설)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며, 개인종목에서는 육상, 복싱, 승마에서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육상에서는 포항시청의 세단뛰기 정혜경과 창던지기 김경애가 금메달 기대주로 나선다. 이어 남고등부 멀리뛰기 김석현(경북체고3), 남일반 400m의 박봉고(구미시청), 10종경기 김건우(문경시청), 여일반 800m 허연정(문경시청)도 최근 기록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한다. 또 주목할 만한 팀과 선수로는 경북도청의 수영과 세팍타크로팀을 비롯해 울진군청 사격팀, 경북도개발공사 역도팀이 있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전국체전 7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핀수영의 김현진(경북도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무호흡잠영50m, 호흡잠영100m, 계영400m에서 우승을 점치며, 3관왕에 도전한다. 이밖에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인 장윤정(경주시청)도 대회 6연패(개인전)에 도전하며, 독도스포츠단 다이빙(1m, 3m 스프링보드) 김나미, 역도 이근호(69kg)도 기대주로 떠오른다. 또한 2013양궁월드컵 파이널에서 세계최강자가 된 예천군청 아줌마궁사 윤옥희도 초심에서 활을 잡았고, 역대 최연소 수영국가 대표인 김가을(경북체고2)도 정상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선수단은 이번체전에서 각 종목에서 1회전 통과운동을 전개, 총61개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해 간발의 차로 순위를 빼앗긴 경상남도를 추월, 종합순위 4위(메달219개/42,032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근 사무처장은 “여러 난관과 어려운 현실을 딛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300만도민의 자존심과 긍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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