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청년 몰려다음세대를 위한 청소년․청년 찬양집회가 12일 포항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중․고등부연합회가 주관한 집회에는 1천200명의 청소년․청년들이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11명의 어노인팅은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내 마음을 가득 채운’ 등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아이들은 일어나 박수를 치며 뛰며 열정적으로 찬양을 했고, 장내는 순식간에 찬양과 기도소리로 후끈 달아올랐다.
어노인팅 최요한 찬양사역자는 “우리는 자격이 없지만, 우리를 위해 대속물로 내어 주신 예수님 때문에 구원받을 자격이 있고,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박현동 목사(십대지기 대표)는 설교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승자도, 모세와 바로왕의싸움의 승자도 모두 하나님이었다”며 “우리 역시 세상과 싸울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애굽의 왕자로 지낸 모세는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한 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하나님이 사람을 사용 때 세상의 것들을 다 내려놓게 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뤄가신다”며 “세상 사람들이 다 왼쪽 길로 갈지라도 하나님이 오른쪽 길로 가라하시면 오른쪽 길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도회는 최요한 찬양사역자가 인도했다.
최 사역자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을 하시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정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나아갈 것”을 권면했다.
아이들은 비교와 시기, 질투를 몰아내고 정결한 영을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통로로 나와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이들도, 자리에서 앉은 채로, 일어 선 채로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흐느끼는 아이들도 많았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보는 현장이었다.
임다현(포항예고 2년, 기계제일교회)양은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고, 유민제(포항중 3년, 예닮교회)군은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모세와 같은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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