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痛風)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음식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 요산(uric acid)이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관절에 날카로운 형태의 결정체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통풍이라는 병명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올레나 세미노그 박사가 영국국립의료원(NHS)의 통풍 환자에 관한 자료(1963-2011)를 분석한 결과 통풍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통풍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단순한 관절질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심각한 심혈관질환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세미노그 박사는 지적했다. 특히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국 류머티즘학회회장 크리스 데이턴 박사는 통풍을 단순한 염증성 관절염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건강에 비치는 영향을 더욱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류머티즘’(Rheu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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