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내일을 잉태하는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시골, 그래서 불리어진 이름의 ‘곤충나라 웅비예천’ 이곳 예천군에서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을 비롯한 인근 행사장에서 막을 올린다.
예천이라 명명된 1300년의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조건을 겸비함은 물론 머리뿔가위벌, 호박벌 등의 곤충을 이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축제의 소재로 삼아 개최될 이번 농산물축제는 ‘건강한 밥상!! 예천농특산물로!!!’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농산물축제는 전국 규모의 문화행사까지 어울어져 주변지역 그 어느 축제장보다 더욱 알차고 보람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에 이은 추수감사제, 군민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예천참우축제 등 주요행사와 기념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군민노래자랑, 예천예술제의 청소년 페스티벌, 전통문화예술 공연 등 공연행사와 ▲우수 농특산물 종합전시관, 친환경농산물 전시관, 우리음식 전시관 등 전시행사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 ▲예천단샘다례축제,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 어르신 건강축제 등의 이벤트 행사 ▲예천전국한시백일장과 문화행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제1회 전국 시낭송대회’가 인근 행사장인 천호예술원에서 개최된다. 예천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에는 과실류, 잡곡류, 채소류, 임산물류와 생산자와 작목반 단체가 직접 판매부스를 운영하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포장으로 상품화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판매촉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널리 알려진 예천참우의 우수성을 더욱 홍보하기 위한 ‘예천참우축제’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축제장에서 참우시식회를 곁들여 관광객들에게 예천참우의 깊은 맛은 물론,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예천은 오랜 전통의 활의고장으로 축제기간을 통해 국궁전시와 더불어 시연할 수 있으며, 도자기와 전통두부 만들기를 비롯, 동심으로 빠져들 떡메치기 체험, 군민화합 퍼포먼스로 기획된 예천쌀로 만든 오색 가래떡 뽑기 행사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예천농산물대축제는 지난 1999년부터 예천군민의 날을 기념해 매년 10월 16일을 전후로 개최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광광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12일 농산물축제와 더불어 막을 올린 ‘제2회 예천예술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나치는 한마디 말에 일희일비 않으며 모두가 하나되는 군민, 서로를 포옹하는 우리가 되기”를 당부하고 “이번 농산물축제를 진정한 군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 고 역설했다.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예천, 군민 모두의 정성을 쏟은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가 풍성한 가을 잔치의 모든 준비를 끝내고 관광객들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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