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3일(현지시간) `그린 존` 지역에 있는 의사당에서 이번주 초 발생한 폭발은 자신을 겨냥한 암살 기도라고 밝혔다. 바그다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그린존은 그동안 치안이 가장 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말리키 총리는 이날 AP와 회견에서 1차 조사 결과, 폭파범들이 자신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자신이 연설을 위해 의사당에 도착할 시간에 폭탄이 터질 예정이었으나 자신이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연말까지 이뤄질 미군 철수 후 그린존에 대한 이라크군의 치안 능력에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알 말리키 총리는 그러나 미군이 철수해도 아무런 걱정이 없다면서 이라크 보안군이 국가를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라크가 같은 시아파 집권 국가인 이란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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