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면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는 지난 11일 조선말 유명한 한의학자인 석곡선생 묘소 가는 길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의 `행복동행 초록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면 금광리 조항산 입구에 석곡선생 안내판과 대형 솟대 20개를 세워 볼거리를 제공하고 쉼터와 꽃동산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공간을 마련했다.
석곡선생(1855~1923)은 조선 철종 재위시 동해면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유학과 한의학의 대가가 되었으며 당시에는 南석곡 北제마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한의학자였다.
선생의 묘소는 현재 동해면 금광리에서 조항산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 정상부근에 아담하게 위치해 있으며, 지금도 선생의 후학들이 정기적으로 참배를 하고 있고,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있는 등산코스이기도 하다.
김용근 동해면푸른포항21추진위장은 "석곡선생의 업적을 좀 더 알리고 동해면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이야기가 있는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움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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