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최근 들어 국도 7호선에서 시가지 진입과 해안가 주요 관광지를 직접 연결하는 교차로가 확충되면서 관광객 천만시대 도약은 물론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영덕구간은 지난 2005년도에 4차선으로 완전 개통이 되었으나 원천적으로 교차로가 미흡하고 부족하여 그간 지역내는 물론 주요 관광지의 접근에 많은 불편이 초래되었다.
이에 김병목 영덕군수가 지난 2008년도에 중앙부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하여 건의한 결과 남산리, 매정리, 경정리, 벌영리의 4개지구에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읍의 첫 입구인 남산리 교차로에는 68억원으로 통로박스 확대와 선형 개량작업을 금년 2월에 준공하여 관광버스와 대형차량이 자유롭게 진출입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청정바다, 영덕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해안가의 관광지 전반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매정리 상행선 교차로 신설에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9월말에 준공 하였다.
아울러 50억원의 사업비로 고곡리와 벌영리 교차로 신설과 개선사업도 금년말 준공예정이며, 30억원이 투입되는 매정리 하행선은 내년말 준공 목표로 이번달에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개통과 더불어 원자력발전소건설, 강구항 신규개발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 가시화에 발맞추어 지역간 교통의 혈맥을 이어주는 교차로 신설사업이 지역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 7호선은 동해안 권역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교통로이며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의 구간으로 현재는 강원도 고성군까지 연결되어 있다.
박윤식기자
parky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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