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에 이어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경제산업국, 복지환경국,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내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제산업국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행복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중·장년 및 여성취업기회 확대 ▲지역산업 맟춤형 인력양성 ▲교대근무제 개편 일자리 나누기(임금50%)지원 근로자 Plus One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유치 10조를 위해 대기업 집중 세일즈 ▲권역별 투자마케팅 추진 ▲KTX 직결노선 개통연계 호텔 비즈니스사업 유치 ▲창조경제 기반구축을 위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포항 블루밸리, 민간개발 일반산업단지 전략적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내놓았다. 복지환경국에서는 읍·면 거점형 희망복지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포항형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올해 1,500개에서 내년에는 2,000개로 늘리고 어르신 행복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성·가정·학교폭력 Zero화, 여성인적 자원개발 및 일자리 창출,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추진하고 싱겁게 먹기 실천운동,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등 음식문화 선진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계·기북·흥해 등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해 학교급식을 통한 수도권 공략, 항공방재와 직파재배확대 등 생력재배기술보급, RPC시설 개선 및 DSC시설 확대로 저장가공시설 현대화 방안을 설명했다. 사과, 토마토, 산딸기 등 특화작목 육성, 시설농업에 다겹보온커튼, 폐열이용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지열이용 파프리카 수출단지 조성,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해외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각종 시책을 보고에만 그치지 말고 필요 시 타 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장상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