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북부지역의 9월 수입 실적이 19% 넘게 줄어드는 등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동북부지역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다. 10일 포항세관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6억87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9.5%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7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6% 줄었다. 포항세관에 따르면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88.8%를 차지하고 철광석 등 광산물 (-29.1%)및 철강금속제품(-17.6%) 수입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으로부터의 자동차 부품(일본 마쯔다 자동차)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수입은 일본(24.6%) 및 중국(13.9%)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나머지 호주, 유럽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철강제품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감소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세관은 내수부진과 계속되는 수출 감소세의 영향으로 철광석 등 원자재 수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달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79.9%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4% 감소한 반면, 기계류는 러시아 지역으로의 자동차(쌍용자동차 등) 부품의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0.5%)과 유럽(25.2%)이 증가한 반면, 미국(-14.2%), 동남아(-8.1%) 및 일본(-6.3%)은 감소세를 보였다.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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