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과 사실을 소재로 한 콘텐츠드라마 ‘경상별곡’이 4일 오전 9시30분부터 80분간 대구MBC를 통해 전파를 탔다.
‘경상별곡’은 조선시대 풍수지리 예언가였던 격암 남사고 선생에 관한 일화와 울진 흥부장과 봉화 내성장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십이령 보부상길 옛길에 얽힌 일화를 소재로 했다.
이 드라마는 경북도의 역사적인 인물, 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형태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진의 역사적 일화를 각색하고 편집해 배우들의 재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울진군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선사했다.
울진군 근남면 남사고 선생의 신주를 모신 격암선생별묘, 보부상들의 우두머리인 두천리에서 접장과 반수를 지낸 정한조와 권재만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울진내성행상불망비 등 일화와 관련된 명소 또한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울진 지역의 문화 및 관광자원들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역 홍보자료와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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