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57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추석연휴기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를 `유독물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5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유해물질 유출사고 대비 환경오염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24시간 사고접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환경감시원과 자체 단속인력을 동원해 사고예방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에서도 유독물 관련 사고에 대비해 △유독물관리자 사전교육과 관련시설 자체 안전점검 실시 △기업별 유독물 전문 인력 24시간 상주 감시 예방활동 전개 △누출 시 자체방제훈련 대응방안 숙지 △자체방제장비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대구환경청, 산업안전공단, 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포항시, 소방서 등 전문가 6인이 참여해 사고예방 및 안전 취약 요인 파악 등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자체개선계획에 따라 8월말까지 전면 개선하도록 조치했으며 유독물 누출, 유출 소지가 있는 노후설비 교체와 설비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유해화학물질은 조그만 실수와 부주의로도 사고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철저한 지도 감독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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