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낚시하던 주민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50분경 울릉도 서면 통구미 마을 거북바위 앞 50m 해상에서 A씨(63·울릉읍 도동리)가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체가 발견된 인근의 산채가게 앞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차주가 보이지 않자 지역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태평양 7호를 급파하고 헬기 1척, 특수구조대 잠수요원 등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또 육상에서는 울릉경찰서, 119대원, 민간구조단 등이 합동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30일 새벽 4-5시께 통구미항 거북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높은 파도에 의해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현재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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