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획공연 ‘우리 오페라 우리 아리아’ 두 번째 무대로 우리 오페라 두 편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우리 오페라 우리 아리아’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우리 창작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하고 한국 가톨릭 순교사의 기념비적 사건을 그린 두 번째 공연으로 ‘쌍백합 요한 루갈다’와 ‘대장경’을 무대에 올린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해 제작된 오페라 ‘대장경’은 소설가 조정래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몽고군의 침략으로 인해 소실된 대장경의 복원 과정을 작곡가 최천희가 불교적 색채와 한국전통음악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6월 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기도 했다. 또한, ‘쌍백합 요한, 루갈다’는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전주에서 순교한 동정부부 요한(유중철)과 루갈다(이순이)의 신앙생활과 숭고한 순교 정신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 초기 가톨릭 순교사의 기념비적 사건을 작곡가 이철우가 작품화했다. 예술총감독에 이형근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제작감독 손정희, 지휘 이동호, 연출 정철원 등의 제작진과 소프라노 김정아, 김상은, 테너 김철호, 정능화, 김화정, 이광순, 김기태, 바리톤 김승철, 베이스 박민석,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등이 출연해 종교적 울타리를 뛰어 넘어 우리 오페라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김재호기자 kimjh@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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