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 5.5%로 출발했다.
3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4분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5.5%, 수도권 기준 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시간대 방송된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2`의 전국과 수도권 기준 시청률(전국 7.8%, 수도권 8.3%)에 비해 각각 2.3%포인트, 2.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대국민 중매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 `너는 내 운명`은 MC 김구라, 서경석, 박지윤과 함께 가수 김완선이 결혼 상대자를 구하는 주인공으로 출연해 중매인들이 추천한 남자와 직접 신청을 통해 선발된 남자들과 만나는 내용으로 방송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기업 사원, `사랑과 전쟁` 연출 PD, 한의사 등 화려한 이력의 남성들이 소개됐다.
`너는 내 운명`은 새로운 형식의 내용으로 눈길을 끌긴 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전국 9.9%, 수도권 10.9%)의 시청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주(전국 7.9%, 수도권 8.6%)에 비해 시청률이 2%포인트 가량 올랐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의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중계 시청률은 전국 기준 3.2%, 수도권 기준 3.6%를 기록했다.
이날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9화는 대만편 두 번째 방송으로 전국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했다.연합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