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고향으로 둔 포항시민들이 울릉군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포항 울릉상공인회(회장 장만수)는 지난달 28일 포항에서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울릉군수최수일)에 울릉군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 장학금 14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장학금은 장만수회장 5백만원, 울릉상공인회 회원 3백만원, 울릉상회 대표김경호 5백만원, 우원건축사 대표방재원 1백만원 등이다.
재포항 울릉상공인회는 장만수회장을 비롯한 3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으며 고향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각종 기부금과 행사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매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한 제안과 함께 불우 이웃돕기 성금도 울릉군에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참석한 최수일 울릉군수는 장만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고향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최 군수는“울릉군의 3대 현안사업인 울릉공항 건설, 울릉일주도로 건설, 울릉항 2단계 개발사업이 모두 확정되어 순조롭게 추진이 되고 있다” 면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08년 11월 설립, 울릉군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16억 73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아 장학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울릉=조영삼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