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와 포항운하 용지에 대한 외자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포항시 투자유치단이 방문 첫 날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투자유치단은 29일 오후 중국 장자강시에서 오는 11월 통수와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포항운하 상업용지와 주변개발지에 대한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중국의 투자관련 법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유치단은 이날 중국 장자강시를 방문해 주리 판 시장 면담에 이어 장자강시청년상회에서 회원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어판 포항운하 홍보물을 배부하고 운하 주변 상업용지 1만평에 대한 투자설명회와 현장상담을 가졌다.
장자강과 수저우 지역 상공인들로 구성된 장가장시 청년상회는 지난 7월말 포항국제불빛축제 때 초청경제인으로 포항을 방문해 박승호 시장의 제안으로 포항운하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개발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그동안 중국 상공인들과 활발한 사전접촉에 의해 이뤄졌으며 장자강청년상회는 개별기업이 아닌 경제단체 차원의 공동투자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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