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진흥과 직원들이 적조 현장을 직접 방문한 중앙부처 장·차관에게 감사편지로 보답, 포항이 감사운동의 메카임을 알렸다. 포항시 수산진흥과 직원들은 적조 방제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과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에게 감사편지를 손수 써 보낸 것이다. 적조가 심각했던 지난 8일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은 포항 적조현장을 방문하고 박승호 포항시장으로부터 적조상황을 보고받은 후 적조해역에서 방제활동을 지휘하는 등 피해 어업인을 격려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지난 13일 포항 적조현장을 방문해 긴급 특별교부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적조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중앙부처 장·차관의 방문을 통해 해양수산부에서 국비 2억9천만원, 안전행정부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황토살포 장비지원과 육상양식장 해수공급 수조차 등 필요한 장비를 투입해 어류폐사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감사편지를 쓴 포항시 수산진흥과 직원들은 "중앙정부의 지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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