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유명 커플이었던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가 결혼한 지 14년 만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AFP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셀의 대변인은 "카셀과 모니카는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벨루치 측도 이혼 사실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알렸다.
이들 커플은 1996년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도베르만`(1997) `돌이킬 수 없는`(2002)`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199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의 `증오`(1995)로 눈길을 끈 카셀은 2009년 세자르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고, 모니카는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나서 매트릭스 시리즈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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