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머리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호두나무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호두 재배농가 및 재배희망 농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호두재배의 권위자인 황석인 박사(전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장)와 지난해 한국과수대전에서 호두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정찬흥 대표를 초빙해 호두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호두는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흡수가 잘되는 지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병해충 발생이 적어 농촌이 고령화 되면서 나이가 먹어도 재배하기가 용이하다는 생각에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호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은 모두 불포화 지방산으로 몸에 유익하며 몸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부착을 억제시켜 주는 등 영양소와 효능이 좋아 호두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며 청도군은 떫은 감과 대추의 주산지로 앞으로 이들 수실류의 대체작물로 호두를 보급할 경우 타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호두나무를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과 품질 좋은 호두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통 한의학 및 식품서인 동의보감, 동의약학, 식료본초, 식품 동의보감에 호두는 폐질환, 신장 기능과 조혈작용, 체력증진, 노화방지, 고혈압, 각종 성인병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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