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혐의로 교도소에 1년간 수감된 40대 남성이 출소한지 한달여 만에 또 다시 무전취식으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에 있는 모 단란주점에서 술값을 지불할 것처럼 주점 주인을속여 양주와 맥주 등 11만원 상당을 시켜먹은 후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손모(47·무직)씨를 현행범(사기 혐의)으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상습사기죄 등 총 40여회의 동종 범죄전력이 있으며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손씨는 지난 7월경 무전취식으로 징역 1년형을 마치고 출소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한달여 만에 무임승차 1회와 무전취식 5회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북부서 관계자는 "자영업자 등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무전취식 등 서민침해사범들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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