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영일대해수욕장 개장이후 지난 25일 폐장까지 포항시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316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크게 늘어났으며 해수욕장별로 월포해수욕장 127만명, 칠포 13만명, 화진 21만명, 구룡포 8만명, 도구 2만명 등이 다녀갔다.
특히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난해에 비해 46%나 증가한 145만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일대해수욕장의 경우 전국규모행사인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바다공연제가 열렸으며 칠포해수욕장에서도 국제재즈페스티벌 등 풍성한 해변축제 이벤트 행사가 열린 것이 관광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포항시는 8월말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에 대비해 평일에는 해수욕장마다 번영회 자체에서 순찰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안내방송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 안전을 위해 ‘바다해양경찰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 운영한다.
해수욕장 시설물을 정비, 9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폐장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9월말까지 편의시설물을 개방하며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매일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이 마무리 된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와 인명구조요원이 열심히 근무해준 덕분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내에서 제일 먼저 6월 1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해 86일동안 운영했으며 구룡포 해수욕장을 비롯 나머지 해수욕장도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58일동안 운영했다.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포항시청, 경찰, 해양경찰, 소방서, 인명구조요원 등 매일 80여명, 전체 6,600여명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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